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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상장폐지 '밈주식' BBBY에 서학개미 4월 164억 매수 어쩌나

‘서학개미’들이 내달 상장폐지를 앞둔 미국의 가정용품 판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Y)를 4월 동안 1000만 달러 넘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탈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의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순매수액은 1266만 달러(약 164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서학개미의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순매수액은 제약사 화이자(1195만 달러), 수소에너지기업 플러그파워(1116만 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액 상위 11위를 차지했다.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은 이달 24일에 전해졌으며 이후로는 매도결제액이 매수결제액보다 커졌다. 파산보호 신청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자 대부분이 손절매에 나섰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밈 주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밈 주식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큰 관련 없이 온라인에서의 입소문만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리는 종목을 뜻한다. 밈 주식은 단기간에 높은 변동성을 이용해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나스닥거파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고 다음 달 3일 주식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다.상장폐지 이후에도 장외에서 거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통상 상장폐지된 기업의 주가는 급락한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도 지난 5일간 주가가 46% 하락했고, 28일엔 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내 증권사들도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매매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30 09:23
해외연예

샤론 스톤, SVB 파산사태로 재산 절반 날려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재산의 절반을 잃었다고 밝혔다.최근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 할리우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지난 16일 여성 암 연구 기금(WCRF) 모금 행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SVB 사태를 언급하며 “내 돈의 반을 날렸다”고 말했다.샤론 스톤은 재정 상태를 공개하며 기부를 위한 ‘용기’를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돈을 문자로 보내는 법을 어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난 기술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수표는 쓸 수 있다”며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수표를 쓸 수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 은행 사태로 내 돈의 절반을 날렸지만 그렇다고 내가 여기 없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최근 미국에서는 SVB 파산 여파로 금융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SVB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한 은행으로,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자산 규모를 가졌다. 그런데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자금난에 시달린 스타트업 기업들이 잇따라 예금을 찾기 시작하자 SVB는 보유 채권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려 했다.그런데 시장에서 ‘SVB가 파산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뱅크런)이 발생했다. 결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실리콘밸리은행을 폐쇄했고, SVB의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한편, 샤론 스톤은 1980년대에 활동한 배우로 ‘원초적 본능’으로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이 됐다. 지난 2001년 뇌출혈로 쓰러져 언어능력, 시각 등이 손상됐으나, 재활을 거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9 11:40
경제일반

비트코인 모처럼 상승…2만 달러 회복 눈앞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만 달러 회복을 눈앞에 뒀다.13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6.06% 급등한 1만9823.01달러(2462만원)에 거래됐다.11일 연속 상승으로, 두 달여 만에 2만 달러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상승했다.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오른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8일이 마지막이다.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2.93% 상승하며 1452.25달러(180만원)를 나타냈다.올해 들어 미국 물가 상승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톨배큰 캐피털 어드바이저 창업자인 마이클 퍼브스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느리게 진행할 것이란 전망으로 위험자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우려와 달리 두 달 넘게 큰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가상화폐 전문가인 노엘 애치슨은 불투명한 가상화폐 시장 전망이 다소 호전되면 기관투자자들도 가상화폐 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상화폐 시장은 지난해 연준의 초고속 금리 인상과 한국산 코인 테라USD(UST)·루나 폭락 사태, FTX의 붕괴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비트코인은 작년 한 해 64% 급락했다.현재 국내 거래소에서도 주요 코인들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2477만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일 주일 전인 지난 7일 당시 개당 비트코인 가격이 2153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이더리움 역시 2.17% 오른 18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과 에이다, 도지코인도 전일 대비 각각 2.5%, 4.1%, 5%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4 09:17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 라인이 만든 미 가상자산 거래소 3년도 안 돼 폐업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미국에 설립한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가 영업을 시작한 지 3년도 안 된 시점에서 자진 폐업했다. 비트프론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영업 중단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비트프론트는 "빠르게 발전하는 (가상화폐) 산업에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거래소) 문을 닫을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업 사유로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라인 블록체인의 자체 가상자산) 토큰 경제의 보호를 들었다. 비트프론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0년 2월 말 개소했다. 미국 영업 개시 시점부터 따지면 2년 9개월 만에 이뤄진 폐업이다. 폐업 안내와 동시에 28일부로 신규 가입과 신용카드 결제도 중단했다. 고객에게는 내년 3월 31일까지 모든 자산을 출금할 것을 요청했다. 비트프론트는 이번 폐업 조치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3위 FTX의 파산보호 신청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FTX의 파산사태는 '코인판 리먼사태'로 불리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짙어진 상황이다. 현재 미국 검찰은 FTX의 금융 범죄 가능성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비트프론트는 "이번 결정은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내려진 조치"라며 "위법 행위로 고발된 특정 거래소와 관련한 최근의 이슈와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CNN은 비트프론트 폐쇄에 대해 '가상화폐 겨울'(가상화폐의 장기 침체기)에 따른 최신 피해 업체로 묘사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시장이 FTX의 극적인 붕괴로 촉발된 금융 (위기) 전염 현상과 씨름하고 있을 때 비트프론트의 폐업 발표가 나왔다"며 "라인이 지원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업계의 혼란을 극복하는 데 실패한 뒤 문을 닫았다"고 진단했다. 주요 외신들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FTX 붕괴로 연쇄 충격파에 시달리고 있을 때 이런 소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16:02
금융·보험·재테크

FTX 파산 후폭풍 경고...코인베이스 등급도 '중립' 하락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벤처 기업 중 하나인 멀티코인 캐피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FTX 사태가 추가적인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거래 기업들이 이번 사태로 쓸려가거나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FTX와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의 갑작스러운 추락으로 더 많은 붕괴가 예상돼 가상화폐 시장 약세가 이른 시간 안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멀티코인은 FTX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게 될 처지에 놓인 기업 중 하나다. 이 기업은 지난주 "FTX 투자금의 4분의 1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펀드의 15.6%가 묶여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멀티코인은 FTX에 묶인 자금과 가상화폐 시세 하락으로 이달 들어 실적이 55% 하락했다며 "우리는 전적으로 FTX를 너무 신뢰했다. FTX에 너무 많은 자산을 묻어 놨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이런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이자 또 다른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한 신중한 투자 목소리도 나왔다. 글로벌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코인베이스에 대해 FTX 사태에 대한 여파를 이유로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제이슨 쿠퍼버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근 발생한 경쟁 거래소 FTX의 붕괴로 코인베이스가 단기적·중기적으로 여러 새로운 역풍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썼다. 앞서 다이와증권도 지난 11일 코인베이스에 대한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코인베이스에 대한 매수 추천은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14건으로 줄어들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19 09:30
금융·보험·재테크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의 한 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FTX는 파산신청과 함께 '코인계의 JP 모건' 또는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던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도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존 J. 레이 3세가 FTX그룹의 CEO 자리를 물려받는다. FTX는 트위터 성명에서 "전 세계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자산을 현금화하고 질서정연한 검토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자발적인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FTX는 법원에 부채가 최대 66조원을 넘는다고 신고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파산 신청 기업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파산신청서에 따르면 FTX 부채는 100∼500억달러(13조2000억∼66조2000억원)이고, 자산도 부채와 같은 규모다. FTX에 대한 채권자는 10만명 이상이다. 그동안 FTX와 창업자인 뱅크먼-프리드 전 CEO는 가상화폐 업계의 '백기사'를 자처하며 보이저 캐피털, 블록파이 등 앞서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던 다른 회사들에 자금을 지원해왔다는 점에서 FTX의 파산보호 신청은 더욱 충격적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인수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심화한 FTX는 투자자와 경쟁사들로부터 94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시도해왔다. 레이 신임 CEO는 "FTX그룹은 가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오직 체계적인 공동 절차를 통해서만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다"며 "성실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러한 노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2 08:41
스포츠일반

미국럭비연맹, 파산 신청 "코로나19가 재정위기 가속화"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럭비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미국럭비연맹이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2018년부터 재정 위기에 봉착한 미국럭비연맹은 이달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정지되면서 결정타를 맞았다.미국럭비연맹은 성명을 내고 "봄·여름 회비가 줄고, 후원도 취소되면서 수입이 심각한 수준까지 줄었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야기된 활동 중단이 현존하는 재정 위기를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미국럭비연맹은 2018년 400만달러(약 39억원) 이상의 적자를 신고했다.워싱턴에서 열린 웨일스·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평가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럭비 7인제 월드컵에 관중이 턱없이 적었던 탓이었다.지난해는 럭비 월드컵을 대비해 예산을 많이 쓴 탓에 적자 규모는 100만달러 이상에 달했다.미국럭비연맹은 지난해 말 사무실을 축소하고, 비용 절감 등의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가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changyong@yna.co.kr(끝) 2020.03.31 15:45
연예

카페 미스터빈, 소야밀크로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로 2030 취향 저격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2030에게는 그야말로 색깔이 확실한 제품이 어필하는 경향이 있다. 무엇을 사고 입더라도 확실한 정체성이 있어 자신만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을 찾고, 먹고 마시는 것 하나에도 개성이 넘치거나 가성비가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이 같은 2030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시장은 물론 창업시장 역시 2030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2030이 주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카페 시장은 더더욱 그렇다. 최근 두유전문 카페 브랜드가 미스터빈이 2030세대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미스터빈은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두유전문 브랜드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초기에는 기존의 팬케이크 위주의 영업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유전문 디저트 카페로 업그레이드하고 메뉴도 대폭 보강하면서 가맹점이 속속 생겨나며 카페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페 미스터빈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의 카페 브랜드와 차별화된 소야밀크(두유) 음료라는 시그니처 메뉴 때문이다. 소야밀크는 콩으로 만든 두유로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카페 미스터빈은 한국인의 입맛을 반영하면서 특히 2030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메뉴들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메뉴가 소야밀크를 카페라떼와 그린티라떼, 초콜릿라떼, 오곡라떼 등의 메뉴와 결합시킨 소야라떼 메뉴(총 6종)다.특히 기존의 동물성 단백질인 우유와 달리 신선한 소야밀크는 식물성 단백질로 카페라떼의 우유를 대신할 경우 체중관리를 하는 여성층에게도 좋으며,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젊은층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카페 미스터빈은 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입맛을 겨냥해 최근에는 검정콩 시리즈인 ‘Beans Black Series’로 명명한 빈스블랙라떼 등 4가지 신메뉴도 출시, 더욱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스터빈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는 최대 유가공 기업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동물성 단백질인 우유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대신 두유 같은 대체유유를 찾고 있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가심비와 나심비가 뚜렷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미스터빈의 소야음료가 핫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1.19 09:00
야구

‘ML 명장’ 조 토리, 다저스 매입 경쟁 합류

ESPN은 4일 토리가 다저스 매입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 운영담당 부사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토리는 뉴욕 양키스에서 12년 동안 감독으로 활동하며 4차례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8~10년까지는 다저스의 사령탑에 앉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합류한 건 지난 해 2월이었다.토리는 고급 쇼핑몰을 짓는 등 부동산 개발로 많은 돈을 모은 릭 카루소와 손을 잡고 다저스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카루소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고 있고 다저스가 LA의 보물이라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매입 경쟁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카루소는 과거 LA 시장선거에 나갈 것을 고려한 바 있는 인물로 쇼핑센터인 그로브(Grove)의 주인으로 유명하다. 카루소는 성명을 통해 "다저스는 상징적인 프랜차이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조 토리와 함께 이 역사적인 구단의 매입에 나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는 이기는 힘을 지니고 있고 그의 독특한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 나는 평생 LA서 살아왔다. 이 도시를 사랑한다. 내 평생을 LA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쏟았다. 조와 나는 다저스와 다저스 팬들을 믿으며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기는 문화'를 다저스타디움에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루소 토리를 지원할 투자은행은 시카고 BDT 캐피탈의 바이런 트롯인 것으로 드러났다. 트롯을 두고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는 은행가"라고 칭송한 바 있다.메이저리그에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분류되는 다저스는 2009년 프랭크 맥코트 구단주 부부가 불화를 겪으며 본격적인 어려움에 빠졌다. 맥코트 구단주는 폭스 TV와 중계권 계약을 통해 위자료 문제와 구단 재정난을 동시에 해결하려 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에 대한 승인을 거부해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다. 다저스 구단 가격은 10억 달러에서 12억 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 치욕적인 기록들을 세웠다. 1년 내내 매진을 단 3번만 기록했고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관중동원 300만명에도 실패했다. 성적도 82승7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3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다저스 구단 매입에 뛰어든 유명인사들.1. 조 토리전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동산 개발업자인 릭 카루소와 손을 잡았다.2. 매직 잔슨LA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스타. NBA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스탠 카스텐과 투자단을 구성했다. 3. 스티브 가비와 오렐 허샤이저.전 다저스 스타 출신 멤버들로, 애완용품 회사 ‘뉴트럴 밸런스 펫 푸즈’를 소유하고 있는 조이 헤릭 등과 손을 잡았다. 4. 래리 킹CNN에서 25년 동안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다 시청률이 저조해 물러났다. 킹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특별 보조관 데니스 길버트 등과 투자단을 구성했다. 5. 프레드 클레어전 다저스 단장으로 오클랜드의 앤디 돌릭 사장, 전 다저스의 배트 보이 출신인 벤 황과 함께 투자단을 구성했다. 6. 피터 오말리전 다저스 구단주로 누구와 함께 투자단을 구성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전 주인인 뉴스 코퍼레이션에 다저스를 매각했던 인물이다.7. 마크 큐반지난 시즌 NBA 우승팀인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도 다저스 매입 경쟁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원용석 중앙일보USA 기자 won@joongang.co.kr 2012.01.06 08:59
야구

[클릭 MLB] 발렌타인 감독, 오티스와 직접 담판 外

○…바비 발렌타인 보스턴 신임 감독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데이빗 오티스를 직접 만났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발렌타인 감독이 도미니카로 가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있는 오티스를 직접 만났다"고 전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된 오티스는 꾸준히 보스턴 잔류 의사를 밝혔고 보스턴은 지난 시즌 연봉(1250만 달러)보다 다소 인상된 금액을 연봉으로 제시했다. 오티스는 "금액에는 만족하지만 다년계약을 원한다"며 결정을 보류했다. 오티스를 만난 발렌타인 감독은 "보스턴에 꼭 남아달라"고 당부했고 오티스는 "이번 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오티스는 올 시즌 14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 29홈런 96타점을 올렸고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상 지명타자부문상을 수상했다.○…매직 존슨이 LA다저스 인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AP통신은 3일 "농구스타 출신 존슨이 LA다저스 매입을 위해 투자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LA다저스는 구단주 프랭크 매코트의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 6월 27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LA다저스를 매물로 내놓고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존슨은 "명문 LA다저스의 역사에 합류하고 싶다. LA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안겨주고 싶다"며 매입 의지를 밝혔다. 존슨 외에도 전 구단주인 피터 오말리, 조 토레 전 감독,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등이 LA다저스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1.12.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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